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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달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있습니다.
요새 매달 유성우가 있긴 하지만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현재 용자리),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입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3200 Phaethon (소행성 파에톤) 에 의해 비롯되는 유성우 입니다.
올해 2020년 12월 13일 ~ 14일 사이에 많이 떨어질 것이다 라는 예보가 많습니다.
이때는 달도 그믐달이라서 달빛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관측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관측조건이 좋으니 광해가 많은 도심을 피해 시골하늘로 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별똥별은 어느 시각에 떨어질 것이다 라는 것이 없기에 시간을 여유롭게,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봐야합니다.
특히 복사점 중심으로 떨어지기에 서서 장시간 보는 것 보다는
침낭이나 따뜻한 침구위에서 누워서 전체 하늘을 보셔야 별똥별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해뜨기 전 새벽에 동남쪽 하늘에서는 금성도 볼 수 있어 여러모로 관측의 재미가 있습니다.
쌍둥이자리 극대기가 오전 9시 50분이지만 14일 새벽을 노려보세요.